1. 묵상제목 : 살아남
2. 찬송 : 183장 빈 들에 마른 풀 같이
3. 성경 : 에스겔 37:1-5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2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3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4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5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아멘
[표준새번역]
1 주께서 권능으로 나를 사로잡으셨다. 주의 영이 나를 데리고 나가서, 골짜기의 한가운데 나를 내려 놓으셨다. 그런데 그 곳에는 뼈들이 가득히 있었다.
2 그가 나를 데리고 그 뼈들이 널려 있는 사방으로 다니게 하셨다. 그 골짜기의 바닥에 뼈가 대단히 많았다. 보니, 그것들은 아주 말라 있었다.
3 그가 내게 물으셨다. "사람아,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 내가 대답하였다. "주 하나님, 주께서는 아십니다."
4 그가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뼈들에게 대언하여라. 너는 그것들에게 전하여라. '너희 마른 뼈들아, 너희는 나 주의 말을 들어라.
5 나 주 하나님이 이 뼈들에게 말한다. 내가 너희 속에 생기를 불어넣어, 너희가 다시 살아나게 하겠다. 아멘.
4. 묵상 :
주의 영에 이끌린 에스겔이 죽음의 골짜기에서 본 것은 ‘심히 많고, 아주 말라있는’ 뼈들이었습니다. 이것은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소생할 수 없는 절망과 죽음의 상태에 놓여 있는 이스라엘의 모습이었습니다.
에스겔은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장차 임할 축복의 청사진을 제시해왔습니다. 목자 다윗과 같은 새로운 지도자의 출현, 폐허가 된 땅의 회복, 무너진 성읍의 재건 등등. 하지만 회복과 소망의 메시지에 대한 백성들의 반응은 미온적이고 부정적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과 성전의 파괴, 그리고 아직도 포로 상태에 있는 암담한 현실 때문에 ‘마른 뼈’와 같이 아무런 소망이 없었습니다.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3절)
하나님께서는 이 물음에 대해 해답과 처방을 친히 주십니다. 에스겔에게 마른 뼈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황량한 골짜기에 죽은 지 오래 된 마른 뼈들을 향해 말씀을 대언하는 것, 이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태초의 혼돈과 흑암 속에서 생명과 빛을 창조하셨던 것처럼,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말씀으로 인도하며 빚어가셨던 것처럼, 창조주의 말씀이 임할 때 죽음의 골짜기의 마른 뼈와 같은 이스라엘도 새롭게 창조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처음에는 환하게 타올랐다가 점점 그 빛을 잃는 촛불처럼, 우리는 현실이라는 타성에 젖어 날이 갈수록 용기와 희망을 잃어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살리시는 말씀입니다. 절망의 땅 끝에서 들리는 희망의 복음입니다. 첫 창조 때처럼, 창조주의 말씀이 임하고 그분의 영이 역사할 때는 새 창조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오늘도 마른 뼈와 같은 나를, 또 세태를, 말씀과 성령으로 소성케 하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가실 전능자의 손에 온전히 맡겨드리길 소망합니다.
5. 기도 :
주님, 무디어지고 무기력해진 내 신앙과 삶을 주의 말씀과 영으로 새롭게 하소서. 모든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말씀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군대로 바르게 세워지게 하소서.
6. 성찰 :
영적 잠에 취해 있던 나를 깨워준 말씀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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